지식산업센터 전매 노하우가 있을까? 분양권 마피 무피 어떻게 해야할까

요즘 높은 금리 때문일까요? 지식산업센터 분양받으시고, 준공 얼마 남지 않아서 급하게 무피나 마피 또는 저렴하게 급매로 전매물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락기를 맞이하는 아파트 시장 만큼이나 지식산업센터의 시장도 금리 인상으로 인해서 상황이 안 좋은 것 같습니다 분양권이 먼저 하락을 시작하고 있으니깐요

불과 몇달전까지만 해도 없어서 못 사고 부르는 게 값이었던 입지 좋은 곳의 지식산업센터도 프리미엄이 급락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기축의 경우는 낮은 고정 금리로 받아서 월세 잘 받고 있는 분들이 많고 실사용하는 비율이 높아 거래가 잘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격을 급매로 내놓는 상황까지는 아닌 듯합니다.

수요가 부족하고 공급이 몰리는 곳들은 마피, 무피에도 거래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하루에도 전매물건 접수 전화를 많이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장 큰 문제라고 느껴지는 것은 입주가 얼마 남지 않은 지식산업센터의 소유주들입니다   바로 등기는 쳐야 하는데 높은 금리가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계약금 포기에 얼마라도 더 얻어서라도 팔고 싶어 합니다

실사용 목적으로 분양을 받으신 기업에서도 소유보다도 임대료를 내는 것이 더 저렴한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투자를 목적으로 하신 분들도 대출을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수익률이 낮아져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이 매달 나가게 됩니다

입지 좋은 영등포도 프리미엄 무피

영등포를 한번 생각해 보실까요 영등포는 지산 공급이 많은 곳이었고 신규 분양마다 높은 분양가에 분양을 했지만, 그럼에도 물건이 없어서 받지 못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최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프리미엄이 보통 평당 200만 원 이상까지도 올랐었죠. 현재 영등포 아이비밸리나 양평자이타워도 무피로 전매 물건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입지가 좋은 지식산업센터 분양권도 이렇게 무피, 마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신규 매입으로 분양을 받으시는 것보다는 기존 저렴하게 나온 전매물건들을 비교해 보시고 공급상황과 가격비교 위치 그리고 등기 후 가져갈 수 있는지 자금계획 잘 세워보시고 결정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분양권 전매 준비는?

전매물건을 내놓으실 때는 미리 견적서와 분양계약서(인적사항 가리고) 스캔본으로 준비해 두시고, 문자나 카톡으로 바로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해주시면 좋습니다

온라인 지식산업센터 카페들이나 단톡방에 바로바로 올리셔서 분양받으신 지식산업센터의 정보를 정확하게 공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추가로 특장점과 호실위치가 나온 평면도까지 가지고 계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저도 가산동에 있지만, 배곧신도시나 김포까지도 전매로 팔아달라고 전화가 옵니다. 그러면 그 현장에 관해서 검색해보고 조사를 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더 걸리겠죠. 정리해서 주신다면 더욱 빠르게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시세를 어느 정도는 알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분양받으신 지식산업센터의 인근 부동산들을 통해서 프리미엄 시세를 미리 확인해 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쪽 말만 듣고 시세 확인 없이 그냥 진행하신다면 나중에 후회할 일이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요?

단, 사람들의 심리적으로 팔 때 같이 팔고, 살 때 같이 사고, 이렇게 분위기에 휩쓸려서 결정하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분위기에 동참하시지 마시고, 좋은 물건 가지고 계신다면, 여유가 되시고, 리스크 관리가 되신다면은 그냥 가지고 가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매수자보다는 매도자가 우위시장이었지만, 현재 매수자가 우위시장이 되어버린 거 같습니다.              고금리에 대한 불안감, 현실에 다가온 높은 대출이자, 공실에 대한 불안감, 매스컴의 부정적 보도, 단기간에 시행 급증으로 입주시기가 몰리기까지 이런 시장의 분위기 때문에 휩쓸려서 물건을 매도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리스크가 관리가 된다면, 이럴 때 매도는 지양해도 될 거 같습니다. 단기간에 많은 물량의 공급과 갑자기 높아진 분양가격, 단기간에 몰린 투자심리 등 지금은 지식산업센터의 조정기간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1~2년 정도 버틸 수 있다면, 버티시고, 25년 이후에 지식산업센터의 변화를 기대해 보면 어떨까요? 리스크 관리가 안된다면, 당연히 과감하게 매도해야겠지만요. 

제가 처음 분양을 시작했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그때가 지금처럼 금리가 높지는 않았지만 실수요분들이나 단기간투자 또는 임대사업을 목적으로 분양을 받으셨던 분들 원하시는 호실들을 선택해서 받으셨는데 지금이 그때와 같은 거 같습니다. 당장 분위기가, 상황이 좋지 않은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다시 좋아질 때가 옵니다

많은 공급으로 인해 공실우려도 컸지만, 꾸역꾸역 채워지는 지식산업센터들을 보면서 신기해할 때도 있었습니다             모두 힘내시고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